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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 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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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무슨 일을 할까?
날짜 2024-02-01


<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무슨 일을 할까? >

 




서론

  

  대한여한의사회는 1965년 창립 이래로 내부로는 여한의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외부로는 여한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 활동을 비롯한 학술, 봉사, 타 단체 및 여성 전문직과의 교류, 방송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도에 대한여한의사회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소연 회장님은 본 협회 회장으로서 그 누구보다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다. 이에 이조현, 인소영 두 학생위원은 회장님의 7, 8월 일정을 함께 하며 대한여한의사회가 한의계 최전선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1차 취재 - ()의보감 42회 경기도한의사회 편

1. 일시: 2023년 7월 3일 월요일 오후 7(방송 시간: 8시 8시 45분)

2.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파크원타워1 6층 EBC 방송국

 

  여()의보감은 EBC 경제채널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방송으로, 대중에게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소개한다. 4월부터 6월까지의 시즌 1에서는 한의계 협회를 다루었고, 이후 7월 말부터 시작된 시즌 2에서는 학회를 다루었다. 이번 42회 경기도한의사회 편에서는 경기도한의사회의 윤성찬 회장과 이지혜 홍보이사가 출연하여 경기도한의사회의 난임 한의약 지원 사업을 소개하였다.

 

* 학생기자의 소회

  이번 기획기사 특집의 첫 취재인만큼 매우 떨리고 긴장되었던 일정이다. 방송 현장에서의 회장님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회장님께서는 방송에 나올 게스트를 직접 섭외하시고, 섭외한 게스트가 이 방송을 컨텐츠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안내하셨다. 생방송 시작 전까지 게스트에게 말을 걸어 긴장을 풀 수 있게끔 하는 등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 스태프분들은 회장님을 '의리', '넘치는 에너지', '리더십', '탁월한 대인 관계 능력' 등의 키워드로 표현하셨다. 회장님께서는 국내 유일한 한의학 생방송 채널 기획을 통해 한의학 저변 확대를 도모하셨는데, 그 구체적인 과정을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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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취재 -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1. 일시: 2023년 7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

2.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50 센트럴플레이스 3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2에 따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을 예방·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여성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 속 여성의 권익 및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약자에 대한 의료봉사활동과 관련 사업 등을 지속해왔다는 점에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 대한여한의사회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협력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2022년 10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트라우마 전문인력 배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11월에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전국 500여개의 한의원 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정보 홍보물을 비치하는 '동행 캠페인'을 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진행해온 바 있다.

 

  대한여한의사회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폭력·성매매 추방주간 관련 대국민 홍보,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상호 간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 등의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 학생기자의 소회

  업무 협약식 전 네트워크 공유 등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위한 상세한 대화가 오갔고, 특히 트라우마 치료에 있어 한의학이 가진 장점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일반적으로 한의 치료가 성폭력 트라우마 환자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초기 대응 이후 신체화 증상 등 트라우마 만성 관리에 있어 심신의학적인 한의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트라우마 환자는 일반 환자와 다르게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소규모의 의료진이 대규모 환자진에 방문하는 일반적인 의료봉사와 다르게 지역별 한의원과 환자를 일대일로 매칭하여 한의 치료가 가능하게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조직하려고 한다. 대한여한의사회 학생기자로서의 첫 취재이기에 특히나 부푼 마음을 가지고 취재에 임하였는데, 한의계와 학문으로서의 한의학을 모두 아울러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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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취재 - 살레시오청소년센터, 마자렐로센터 대한여한의사회 봉사활동 사전답사

1. 일시: 2023년 7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

2.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디지털로 70길 7 살레시오청소년센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실길로 93 마자렐로센터

 

  살레시오청소년센터와 마자렐로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아동보호치료시설로, 법원 혹은 아동상담소로부터 보호처분 명령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호위탁을 담당하는 시설이다. 살레시오청소년센터는 만 12세에서 18세의 남자 청소년 총 8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기초학습은 물론 목공, 도예 등 다양한 실습과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자렐로센터는 만 10세에서 18세의 여자 청소년 총 5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마찬가지로 네일아트, 컴퓨터 활용 등 다양한 직업교육과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의료지원 차원에서 두 센터를 방문하여 사전답사를 진행하였다. 센터 내 기존 진료와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입소 청소년에게 필요한 의료지원과 진료 가능한 시설 여건을 확인하였다.

 

* 학생기자의 소회

  살레시오청소년센터와 마자렐로센터 두 시설의 선생님들의 말씀 속에서 청소년을 향한 진심어린 걱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당 센터의 청소년은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의료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의료소외계층이다. 이번 봉사활동 사전답사 후 업무협약이 체결된다면 이러한 청소년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만큼 보람찬 일이 또 없을 것이다. 대한여한의사회가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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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취재 나경원 전 의원 나랑함께 지역봉사단 의료봉사 참여

1. 일시: 2023년 7월 8일 목요일 오후 4시

2. 장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29길 52 사당2동 주민센터 앞

 

  '나봉이'라고도 불리는 '나랑함께 봉사단'은 국민의 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포함한 시구의원과 동작구 주민으로 이루어진 서울 동작구 지역 봉사단체다. 사소한 무질서가 크고 심각한 범죄를 야기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에 따른 범죄 예방과 환경 보호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였다. 봉사단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과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변호사, 한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 봉사자들이 지역주민의 법률 및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상담을 진행하였다. 한의계에서는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인 연세한의원 박소연 원장을 비롯한 이수한의원 문학진 원장, 신한경희한의원 엄연식 원장, 기분좋은 한방병원 윤홍일 원장, 그리고 사람과한의원 문순우 원장 등 동작구 소속 한의원 원장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 학생기자의 소회

  한의원 진료가 아닌 간단한 건강 상담 수준의 의료 봉사이기에 현장에서의 치료가 불가하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회장님께서는 진지한 자세로 의료 상담에 임하셨다. 한 지역주민은 잦은 복통을 호소하였는데, 회장님께서는 문진을 통해 평소 증상을 파악하고예상되는 원인과 가능한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다. 진료에 있어 여러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이렇듯 빠르고 정확하게 가능한 원인과 치료법까지 파악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임상은 이론의 연장선 그 이상임을 느끼고, 졸업을 바로 앞에 둔 본과 3학년이지만 한의학도로서 걸어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을 체감하였다. 또한, 회장님께서는 평소 한의학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하며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이러한 봉사활동 역시 한의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실천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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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취재 - 제12회 여성변호사대회

1. 일시: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2. 장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13 엘타워 5층 오르체홀

 

  여성변호사대회는 매년 7월 10일 '여변호사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로, 그 해 새로 부임한 신입 여변호사들을 축하하고 여변호사 간의 친목과 결속력을 도모한다. 행사는 신입변호사 환영식과 현 헌법재한소 재판관 이은애 판사의 특별강연,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한국여성건설인협회 박기숙 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박현주 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 학생기자의 소회

  태어나서 변호사분들을 가장 많이 만난 날일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여성변호사대회'이기에 형식적인 행사로 예상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여성변호사대회를 지켜보며 몇 가지 인상 깊은 점이 있었다. 먼저, 대회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활기차며 유쾌하였다. 또, 추첨 상품을 알차게 준비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받아갈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에게 이름표를 부여하여 기수와 이름 확인이 수월했다. 이런 점을 참고하여 대한여한의사회 차원에서도 선후배 교류의 장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더 나아가, 여변호사회와 여한의사회가 함께 대회를 열어 '여성 전문직'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도 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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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취재 - ()의보감 47회 박소연 회장님 개인촬영

1. 일시: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오후 7시 (방송 시간: 8시 8시 45분)

2.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파크원타워1 6층 EBC 방송국

 

  여()의보감은 한의학계 전문의들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법까지 명쾌하게 제시하는 한의학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일방향적인 지식 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의보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건강 고민을 공유하기도 한다. 공유한 궁금증이나 질문사항은 전달되어 차후 방송에서 풀어나간다. 이번 47회차 방송에는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과 최효재 한의사가 출연하여 성장장애와 성조숙증, 간열증, 그리고 한의학 치료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침 치료에 대해 다루었다.

 

* 학생기자의 소회

  방송국에 들어오니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회장님과 최효재 한의사님, 그리고 조진혁 아나운서, 정유현 아나운서, 그리고 스태프 분들은 모두 스튜디오 내부에서 직전 녹화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계셨는데, 회장님 및 방송 스태프분들의 배려로 스튜디오 내부에서 전 녹화 과정을 생생히 함께 하며 담을 수 있었다. 특히 회장님께서는 대본을 전부 숙지하시는 것은 물론, 마치 한의사가 아니라 전문 방송인인 듯 원활히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의보감 시즌 1은 한의학계 협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2부는 학회 관계자분들을 통해 한의학을 알린다. 이번 취재를 통해 한의학의 올바른 정보 전달은 물론, 매체 홍보를 통해 한의학의 지변을 넓혀가고자 하는 회장님의 발로 뛰는 노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건강한의사' 프로그램에서부터 유지해온 회장님의 끈끈한 인연이 한의학을 위한 다양한 직업군과의 협력이 되었음을 느낀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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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취재 - 동작내일포럼 7월 정례모임

1. 일시: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259 공군호텔 3층 매실

 

  동작내일포럼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동작구의 발전을 위해 토의하는 포럼이다. 국민의 힘 나경원 전 동작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남성시장 상인, 치과의사, 대학 총장, 동작구약사회 회장 등 동작구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더 나은 동작을 바라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은 7월부터 시행된 동작구의 방문 진료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개선 사항을 제시하였고, 한의 치매, 난임 사업, 방문 진료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협조를 제안하였다.

 

* 학생기자의 소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동작구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현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동작구 지역 주민으로서 각 분야 혹은 생활에서 느낀 구체적인 문제점과 현실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값진 순간이라고 느꼈다. 속한 집단 내에서만 안주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며 협력하고, 동시에 우리 한의계의 요구사항도 함께 관철하시는 회장님의 모습이 더없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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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취재 - 마자렐로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

1. 일시: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2. 장소: 마자렐로 청소년센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실길로 93

  

  대한여한의사회가 마자렐로센터와 입소 여자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대한여한의사회는 7월 8일 의료지원 사전답사 차원에서 한 차례 방문했던 마자렐로센터와 구체적인 한의의료봉사를 논의 후, 정기적인 한의진료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대한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2명과 학생위원 2명이 한 팀을 구성하여 방문할 예정이다.

 

* 학생기자의 소회

  이전에 의료봉사 사전답사 차원에서 한 번 방문했던 마자렐로센터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겨우 한 번 방문했다고 조금 익숙해진 것 같았다. 일정과 구체적인 진료사항, 구비해야할 서류 등을 이야기한 후 치료가 가능한 시설 여건을 재확인하였다. 학생기자 또한 학생위원으로 정기적인 봉사에 참여하기로 하였는데, 한의대생으로서의 능력을 살려 손을 거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하게 느껴졌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예비의료인으로서의 책임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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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취재 - 대한여한의사회 & 한국여성변호사회 &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업무협약 체결

1. 일시: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오후 2시 

2. 장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1길 21 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

 

  대한여한의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세 협회가 미혼모 가족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의료 지원을,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법률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하면서 최대한 많은 미혼모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전문직 단체의 사회적 책임과 한의학의 심신의학적 강점을 강조하였다.

 

* 학생기자의 소회

  미혼모가족협회 김민정 대표님께서 미혼모 가족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말씀하셨고, 이에 회장님은 한의학의 강점을 통해 대한한의사회가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을 여럿 제안하셨다. 회장님께서 '실질적인' 봉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박소연 회장님과 한국여성여변호사회 김학자 회장님은 소외된 단체에 대한 봉사가 곧 전문직의 사회적 책무이자 의무라고 생각하며 줄곧 뜻을 맞춰오셨다고 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여한의사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MOU를 맺은 이후 공식적으로 함께하는 첫 협약이기에 더욱 뜻깊었으며, 앞으로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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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름, 두 달간 대한여한의사회를 위해 발로 뛰시는 회장님을 쫓아 현장 스케치를 완료하였다. 대한여한의사회의 활동을 가장 생생하게 담으려면 어떤 식으로 취재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던 것이 어제 같다. 대한여한의사회의 활동을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고자 본 특집기사를 기획하게 되었고, 그 최전선에 있는 회장님의 일정을 심층취재하다 보니 깨닫고 배운 점이 참 많았다. 기사를 정리하다보니 그 때의 기억들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롭다.

 

  하나의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과 무수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몸소 느낀 시간이었다. 각종 협의회 및 단체와 간담회를 가지고, 사전 답사를 다녀오고, 또 이를 명문화하여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중간 점검 및 보고를 거치, 또 보완하여 이후 사업에 적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의료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신기하면서 새로웠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장학, 학술, 봉사, 교류, 한의학 홍보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은 노력이 쌓여 미래를 바꾼다. 대한여한의사회의 앞으로의 행보와 그 행보로 인하여 다가올 미래가 기대된다.

 

 


편집 : 학생위원 이조현(대구한의대 본과 3학년), 인소영(가천대 본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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