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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3] 한의신문 기자가 바라본 대한여한의사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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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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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기자가 바라본 대한여한의사회 > 한의신문 기자 주 혜 지
1898년 한국 최초의 여성운동단체인 찬양회(讚揚會)의 설립과 1899년 여우회(女友會)의 활동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운동의 신호탄이 쏘아졌습니다. 그 당시 여성 운동은 교육권과 교육기회의 평등을 요구하는 여성교육운동과 함께, 애국과 구국을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국가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세계로 눈을 넓혀보면, 1908년 미국 뉴욕에서는 1만 5천 여성 노동자들이 광장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전개했습니다. 이 시위가 바로 ‘세계 여성의 날’이 시작된 계기가 됐으며,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자는 메시지가 세계로 전해진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여한의사의 수가 7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대한여한의사회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한의사 의권 사업을 통해 전문직 여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권리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동등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사회운동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런 만큼 대한여한의사회의 활발한 행보는 한의계에서, 더 나아가 이 사회 전체에서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소연 회장님의 취임 이후로는 위기의 십대청소년, 다문화 가정, 한부모 이주여성, 성폭력피해자 등 소외된 이웃을 향한 의료 봉사,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로 여한의사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인권진흥원, EBC방송국,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대만여중의사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대 진로멘토링 대회와 한의융합인재상 시상 등을 통해 여한의사의 사회 참여와 소명의식을 확대하며 그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홍보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한여한의사회의 여러 활동들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이러한 사업 취지들에 많이 공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여한의사회의 다양한 활동들을 언론에 소개함으로써 여한의사회의 활동들을 지지해 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 대한여한의사회 회지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박소연 회장님의 리더십 아래 더욱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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