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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3] 여한이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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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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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한이 없다 >
Q. 공통 질문 리스트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 '여한의사'로서의 삶은 어떤가요? 3. 대한여한의사회에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보람을 느꼈던 활동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4. ‘여한 없는 삶’을 위하여 미래에 도전하고 싶으신 일이 궁금합니다. 5. 반대로,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어떤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6. 마지막으로, 여한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부 질문에만 답해주신 경우도 있으니 번호를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박소연입니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이수역, 한 곳에서 연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여한의사라는 직업은 여자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가족, 그리고 주변인에게 늘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해주었습니다. 엄마로서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을 함께 병행하면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좋은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조금만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시선을 돌리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매우 감사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한의계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정적으로 되어가는 외부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3. 몇 년 전 타국에서 가정폭력 피해로 어린 자녀와 보호 쉼터에서 생활하는, 매우 불안한 눈빛을 지닌 심신이 모두 망가진 외국인 이주 여성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의료인으로서. 여자로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그분들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우리 여한의사회가 이런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역할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부 인사나 단체들을 만나 여한의사회에 부여되는 사회적 기대감을 느꼈을 때 우리가 개인의 임상 역량 강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사회에서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함께 그 역할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늘 치열하게 살았어서 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아직은 열정이 남아있는 듯해서 회장 임기 후에 어떤 새로운 일을 해볼까 구상 중에 있습니다. 회장 임기 후 아프리카로 장기간 떠나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은 여행 정도로 만족하자 다독이며, 생각과 시선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돌려봐야 하지 않나 하는 정도의 아웃라인만 그려진 상태입니다...
5. 늘 전쟁처럼, 도전적인 삶을 살았어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살게 될 것 같아 과거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결혼과 출산 후 한의대에 뒤늦게 들어왔고, 학기 중에 죽을 고비 넘기면서 둘째 출산을 하는 등 떠올리기조차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내가 20대에 한의대에 들어와서 평탄하게 한의사의 길로 들어왔다면 몰랐을 다양한 삶의 경험들, 많은 인간관계에서 얻은 진한 삶의 궤적들이 제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힘든 기억마저도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난 아쉽지 않다..돌아가고 싶지 않다.. 자기 암시하며 삽니다...^^
6. 어떤 경험도, 어떤 방황도 다 소중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귀한 것들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하고 싶은 것들을 하세요. ‘다음에 또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미루지 말고 떠올랐을 때 당장 실행에 옮기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과거에 대한 후회, 가지 않았던 길에 대한 미련,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말고, 지금 당장 여러분의 열정에 가속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1.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충한의원 원장 윤지연입니다.
2. 여한의사는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모습과 역할 중에서 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점점 환자분들을 볼 때도, 제 주변이나 제 자신을 볼 때도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보고 보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마음이 커지는데요. 진료할 때 연령이나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환자분들과 공감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다는 것이 여한의사의 아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3. 필리핀 나보타스로 대한여한의사회, 대한여자의사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함께 해외의료봉사를 간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의료봉사가 처음이었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의 치료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첫 해외 의료봉사인데 진료 환경도 열악해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한의원 밖에서도 더 나누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해외 의료봉사를 할 때 준비해야 할 것과 개선해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4. 지금부터라도 여한 없는 삶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합니다. 그래서 체력 회복, 건강 관리에 도전합니다~!!
5. 학교때부터 삶을 돌아보면 ‘중간고사 끝나고 금방 기말고사’ 이런 것처럼 하루하루 내 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하는데 급급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일이나 시험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고 행복해질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함께 해야 길게 지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도 행복해지고 내가 하는 일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1. 대한여한의사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남지영입니다. 제주에서 경희미르애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개원의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 있어 육아에 도움이 됩니다. 외부활동을 할 경우 여성이라는 점과 전문직이라는 점이 시너지를 내어 어디서나 환영받으며 일할 수 있는 편입니다.
3. 2022년 멘토링행사 준비 및 진행을 성황리에 마쳤을 때 정말 뿌듯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4. 여자인 덕분에, 한의사인 덕분에 더 보람된 일을 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국가 면허를 지닌 전문직으로, 또한 여성으로 자신 있게 그때 그때 주어진 일들에 충실하다 보면 어느새 단단하게 열매를 맺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
1. 박경미입니다.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강남구 삼성동 한나라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기본 철학인, 안티이에징이 아닌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회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1. 사회적으로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받는 존경이 있습니다. 2. 경제적으로는 기타 타 직종보다는 훨씬 자유롭습니다. 3. 가정적으로는 내가 업장의 주인인 만큼 진료시간에 대한 조절이 가능하기에 가정생활을 병행하기에 너무나 좋은 직업입니다 4.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핵심인데 삶의 그릇이 커질수 있는 직업입니다. 환자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스킬을 배우고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삶의 깊이와 넒이가 더해질 수 있는 직업입니다. 반면에 유일한 단점은 몸이 매인다는 거죠 ㅎㅎ
3. 며칠 전 진행했던 마자렐로 센터 봉사입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그 아이들이 정말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번 안아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여한 활동을 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개개인으로는 하기 힘든 일이거든요.
4. 회사가 잘 되어 이익창출이 되면 무엇보다도 한의학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5. 어학을 열심히 해서 국제 무대로 나가보고 싶습니다. 무역이든 글로벌 기업 취업이든 한의사로서의 국제기구 진출이든.
6.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1. 안녕하세요. 의무이사 고성희입니다. 대한여한의사회에서 11년째 의료봉사를 맡고 있습니다.
2. 성격상 꼼꼼해서 진료할 때 환자와 친밀한 소통이 편하고, 특히 여자환자 추나치료 시 환자분이 부담 없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습니다. 또한 환자의 치료회복을 계기로 저의 치료성장에도 도움이 되고요. 단점은~ 꼼꼼하게 보는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겠는데요. 환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3. 의료봉사를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제일 고맙습니다. 의료봉사는 내가 몰랐던 내 가치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두 번째로,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난 것이 너무 좋습니다. 여한에서 알게 된 선후배 동료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은, ‘한의사+여자’로 공통분모가 있어서인데 그 만남의 추진력이 되어준 여한의사회에게 감사드립니다.
6. 책에 답이 있습니다. 전공 책 이외에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책으로 본인의 생각을 열리게 하세요. 그리고 체력이 자신감입니다. 이것저것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 근육, 마음 근육 키우세요.
1.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최유경입니다.
2. 여성이라 좋습니다. just!
3. 얼마 전 하베스트에 오픈한 트라우마 1차진료 전문과정 교육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습니다. 2019년부터 꾸준히 관련 사업을 해 왔는데, 이제는 한의계 내부에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4. 왈츠를 추고 싶습니다.
5. 외국에서 공부를 좀 하고 싶네요.
6. 의료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동시에 한의사는 한계도 많이 느끼게 되는 직종입니다. 그 경계를 안 다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명확해지니까요.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를 겪지 못하는 다른 의료인에 비해 우리는 훨씬 더 명료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파이팅입니다.
1. 대한여한의사회에서 총무이사를 맡고 있고, 가로세로한의원 강남점에서 대표원장을 하고 있는 김지희입니다. 습담개선 다이어트, LEFT 다이어트, 탈모 치료, 매선, 정안침, 한방비만시술을 특화로 하고 있습니다.
2. 여한의사로서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여자들의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생리전증후군, 자궁질환 등 여성질환, 난임, 피부고민, 산후탈모 등에 깊은 공감을 하고 내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치료 특성상 상의 탈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환자는 상의탈의가 자유로운 반면 여자환자는 여한의사 앞에서 더 마음 편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지은 다이어트 한약과 시술로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친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점이에요ㅎㅎ 그리고 일하는 엄마로서의 가장 큰 고민인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다른 워킹맘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하다는 것. 가정 환경에 따라 근무지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되겠네요. 단점으로는 추나 치료 시 체격이 좋은 남자환자가 들어올 때 헉 하는 순간도 있다는 점이랄까요ㅎㅎ 하지만 여한의사로서의 장점들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한다고 믿습니다.
3. 많은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 중에서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서 한의진료봉사를 한 경험이 기억에 남아요. 여한의사회와 MOU를 맺은 인연으로 의료취약계층인 돌봄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매주 돌아가면서 한의진료 및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LGBT 청소년의 생생한 고민과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제 생각의 지견이 넓어졌고, 삶에 대해서 많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침치료를 낯설어했지만 점차 마음을 열어 단골이 된 여성청소년들을 보고 보람을 많이 얻기도 했고, 도움이 필요한 여성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4. 한의학을 세계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으로 참여하면서 외국인들이 정말 한의학에 대해 오픈 마인드라는 것을 또 한 번 느꼈어요. 그리고 효과에 놀라워하면서 본국에 돌아가서도 꼭 받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떤 오스트리아 환자는 그동안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등으로 컨트롤이 되지 않았던 질환도 동양의 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좋아했는데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한의원의 터전을 교대역 근처로 옮긴 것도 그러한 세계화 진료를 차근차근 준비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이번에 여한의사회와 MOU를 맺은 대만 여자중의사들이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참가하면서 저희 한의원에서 학술세미나도 함께 갖기로 했어요. 앞으로 5~10년 이내에 '여한 없는 삶'을 위해서 한의학의 세계화에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6. 한의사로서의 삶을 선택하셨다면 여자, 남자의 구분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한의학에 대한 애정을 갖고 실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겠고요. 한의사로서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라는 말도 해주고 싶어요. 임상을 시작하고 나면 여한의사로서의 장점이 훠~얼씬 더 많답니다ㅎㅎ
1. 안녕하세요, 대한여한의사회에서 대외협력이사를 맡고 있고 카페/회사/병원을 운영 중인 이지현입니다.
2.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요,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도 있고 육아에도 뜻이 있다 보니 사실 이 부분에 대해 학생 때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즉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인 거죠. 저는 일 벌리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인데다가 한의대에 오고 싶어서 왔다 보니 더 고민이 컸어요. 졸업 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카페 창업을 시작한 것도 이 부분을 고려했답니다. 창업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스타트업 창업까지... 일이 많이 커지긴 했지만요 ^^;; 사실 지금도 고민이 많아요. 벌린 일은 많은데 언제 다 주워 담고 결혼과 육아를 할까 싶거든요. 일도 가정도 모두 다 잘 해내고 싶다는 건 사실 욕심인 것 같긴 하지만 ㅎㅎ 그래도 욕심이 나는 걸 어떡하나요. 뭐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요. 일뿐 아니라 가정도 육아도, 함께 해줄 수 있는 사람과 팀플을 하는 게, 인생 아닐까요. 그렇기에 일 욕심이 많은 여한의사로서 저는, 일이든 가정이든 저와 함께할 팀원을 늘 찾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가정 내 팀플을 위한 핵심 인력을 찾았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청첩장을 돌리기 전까지 비밀~
3. 멘토링 때도 공유했듯,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 늘 즐겁고 재밌답니다. 생방송 출연, 대만 출장과 mou, 유튜브 촬영... 그리고 더 좋은 건, 저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고민이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울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막내 격이다 보니, 많은 선배님으로부터 인생의 지혜과 노하우를 얻어가는 순간이 많답니다.
4. 현재 도전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요, 심리카페를 하면서 쌓았던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의사들을 위한 정신건강 영역 온라인 협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교육과 금전적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답니다 :) 관련해서 3개의 특허 등록과 2개의 출원, 그리고 베트남과 중동으로의 해외 특허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하게 한의 치료를 알릴 수 있는 일을 조금씩 해나가고 싶답니다. 6. 기회는 많지만 그걸 잡고 활용할지 말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답니다. 여러분이 가진 재능과 기질을 긍정적으로 파악하고, 여러분만의 인생을 나아가 보아요. 그 과정에서 조언이 필요하다면, 여한의사회에서 선배들이 언제든지 도와주실 거예요 :)
1. 대한여한의사회에서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김은미입니다.
2. 임상 6년 차, 지금까지 '한의사'로서의 삶은 단점보다는 장점들이 가득합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지역에서 끌리는 일을 할 수 있고, 환자분들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여한의사'로서는 조금씩 고민이 쌓여가고는 있습니다. 개원과 결혼, 임신과 출산 시기 조정에 대한 고민부터 개원을 하면 여한의사라는 장점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어요. 겁이 나기도 하지만 이미 멋지게 활약 중인 여한의사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며 답을 얻고,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3. 여한의사회 유튜브 계정의 여한톡톡 영상 촬영 과정이 인상 깊습니다. 출연자분들께서 각종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서 와주시고, 적극적으로 의견도 내주셔서 촬영 준비와 제작 과정이 알차게 꾸려지고 있어요. 이 기회로 다시 한번 출연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4. 능력과 뜻이 있으신 원장님들과 계속 일을 같이하고 싶어요. 규모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스터디도 함께하고, 환자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공동연구도 하며 함께 발전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6. 요새 항상 후배님들을 만나면 위축되지 말라고, 너무 앞서 겁먹지 말라고 늘 말씀드려요. 저도 매일같이 출렁이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미숙한 입장이지만, 그래도 재밌고 보람찬 순간들이 훨씬 많아요. 멋진 선배님들을 직간접적으로 더 자주 만나며 여한의사로서의 미래를 밝은 빛으로 채워가시면 좋겠습니다.
1. 대한여한의사회 홍보이사를 맡고있습니다. 유성한방병원에서 진료 중인 권하린입니다.
2. 환자분들과 편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질환에 대해 상담할 때나, 추나치료 등 환자와 신체적 접촉이 큰 시술을 할 때 여한의사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남원장님들에 비해 체격이 작고 체력이 부족해 힘들 때도 있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여한의사회 회지를 제작중인데, 학생위원들과 손발을 맞추며 기사를 하나하나 만들어 갈 때마다 보람차고 즐겁습니다.
4. 올해 초에 한의학 도서인 [키 성장의 일급비밀]이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굉장히 뿌듯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한의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많은 국민들에게 한의학을 알리고 싶습니다.
5. 한의학이 아닌 다른 분야를 한번 공부해봤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평소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데, 최근에는 진료와 임상 공부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해서 아쉽습니다.
6. ‘여한의사'라서 못 하는 일보다는, 남들보다 잘 해낼 수 있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한계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의 찬란하고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편집 : 학생위원 이기은(세명대 본과 4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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