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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의신문]“난임은 치료 가능한 질병, 한의약으로 희망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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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706 |
날짜 2023-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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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EBC(대표 유영현)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한의학 의료정보 프로그램 ‘여의보감’에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과 이지혜 홍보이사가 출연,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Q.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윤성찬 회장: 난임부부들에게 꼭 전하는 말이 있다. 난임은 천형이나 불치의 병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반드시 치료될 수 있는 하나의 질병일 뿐이라는 것이다.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한의 치료를 통해 생식건강을 증진해 자연임신을 유도, 출생아와 임산부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로 인한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출산으로 생식능력 저하에 따른 난임부부가 증가해 남성 난임 진단자가 2010년 2만2166명에서 2014년 4만8704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성 대상자 지원 또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Q.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윤성찬 회장: 지난해 경기도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5명보다 감소한 0.84명으로 전국 평균보단 높았지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하면 7번째로 합계출산율이 낮은 상황이다. 해가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비용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쏟아붓고 있는데도 출생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에 아이를 갖고자 해도 임신이 잘되지 않는 난임부부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저출산 극복에도 매우 효율적인 방안으로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에 주목하게 됐다.
Q. 현재 지원사업의 참여 현황 및 만족도는?
·이지혜 이사: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여성 환자들 위주로 시작됐지만, 2019년부터는 남성 난임 환자도 참여를 시작해 임신성공률이 19.7%로 높게 나왔다. 2020년부터는 난임사업에서 연령 제한을 풀어 고령의 난임부부들도 많이 참여하게 돼 임신률이 13.3%로 다소 낮아진 경향이 있다. 2022년 설문조사 결과, 치료의 결과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로 대답한 경우가 여성은 220명 중 174명(77.7%), 남성은 155명 중 125명(78.6%)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Q. 지자체 주도로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윤성찬 회장: 2017년부터 시작된 지원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21.5% 증액한 9억72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우수한 치료효과로 인해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경기도의 저출산 극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국가사업으로 시행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Q. 지원사업에서 한의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윤성찬 회장: 한의 난임치료는 부부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게 최우선이다. 주로 한약·침·뜸·약물좌훈·약침 등이 활용된다. 지원사업은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과 정액 검사 결과 기준치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는 남성에게 3개월 동안 6회까지 한약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난임 환자에게는 배란 유도와 골반 혈류 개선, 심리적 안정, 긴장 완화, 호르몬 조절을 도와 자연임신율을 높이는 한약이 처방된다. 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자궁 환경을 개선하고 복부와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자궁내막이 튼튼해지면서 착상에 도움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Q. 난임부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윤성찬 회장: 난임부부로부터 한의약 치료를 통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다. 이 세상에 새 생명을 가져오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업 보고를 위해 치료 후 연락을 해보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난임부부 중에는 둘째를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다. 이는 한의약 치료를 통해 자궁 상태가 좋아지고 정자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원사업이야말로 난임부부의 고통을 덜어주는 가장 큰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보다 많은 난임부부가 지원사업에 신청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유관단체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윤성찬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도 적십자회 등 NGO 단체들과 협업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회참여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여한의사회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의학 바로 알리기’ 홍보사업을 함께하고 있고, 재능 기부를 통한 의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여한의사회와 대만 여중의사회와의 교류협력을 다시 시작하는데 있어 경기도한의사회가 가교 역할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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