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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의신문] 도시등대 프로젝트 제1호,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환경 개선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37
날짜 2023-11-27

도시등대 프로젝트 제1호,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환경 개선

국가 복지기능 미치지 못하는 곳 발굴해 민간 차원서 다양한 도움 제공
박소연 여한의사회장 “사회적 책임수행 위한 단체 간 연대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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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이하 여변)가 27일 서울해바라기센터에서 '도시등대 프로젝트 제1호' 환경개선사업 제막식을 개최했다.


도시등대 프로젝트는 국가의 복지기능이 미치지 못한 부분을 발굴해 민간이 나서 부족한 부분을 메꿈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자는 것으로,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살려 취약한 계층 및 분야에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2021년 12월23일 헌법재판소에서 아동영상녹화진술에 대한 증거능력을 부인함에 따라 아동들은 자신이 상담받던 곳에서 영상중계장치에 의해 진술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환경이 아동에게 편안하고 위안을 줄 수 있는 공간인지에 의문이 있었다. 이에 도시등대 프로젝트 제1호로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한여한의사회를 비롯한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한국여자의사회,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각계각층의 여성 전문가단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가 ESG경영실현사업의 일환으로 2000만원을 후원키도 했다.


김학자 회장은 "여성가족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에서도 응원해줘 감사드린다"며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도시등대 프로젝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들을 위해 많은 단체가 모여 의기투합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여성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며 "특히 등대프로젝트 이름에 걸맞게 길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더욱 마음에 와닿으며, 여성가족부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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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은 "법무부는 피해자 중심의 센터를 만들기 위해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아직까지 많다"며 "오늘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에 와보니 피해자를 위해 세심하고 촘촘하게 꾸며진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승 국장은 이어 "20년 가까이 사용한 낡은 공간을 새롭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줘 감동을 넘어 감탄까지 절로 나온다"면서 "등대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앞으로도 환한 불빛이 돼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원석 검찰총장도 서면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이수정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박기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 이영숙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도 함께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어 강지수 넵스랩 대표(한국여성건설인협회)가 사업 진행과정을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상담사의 설문조사를 통해 불편한 부분을 직접 청취하고, 그에 따른 공간 개선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기실을 분리해 아동이 대기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아동 친화적 인테리어와 방음 공간을 개선하는 한편 안락한 느낌과 아동들의 안전을 고려해 센터 입구 대기실의 전반적인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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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박소연 회장은 "회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계속 '여성 전문직 단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굉장히 강조하고 있다"며 "김학자 회장님을 만나 우리가 사회적으로 같이 손을 잡고 일을 하면 훨씬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소연 회장은 "사실 의료봉사나 사회적인 책임 부분에 있어서는 직역간의 갈등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도 현실에 직면해서는 넘지 못하는 벽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부분에서만큼은 직역간 갈등을 떠나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손잡고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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