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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족의학신문] 여한의사회,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하는 매선 치료와 사독약침’ 기획세미나
작성자 신현숙
조회수 3,538
날짜 2019-11-20

[민족의학신문=박숙현기자] 2019.07.03


매선요법의 기전과 이를 활용한 임상에서의 만성통증질환 치료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김영선)은 지난달 30일 서울 JS타워 2층 대강당에서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하는 매선 치료와 사독약침’을 주제로 한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하지훈 후 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미용매선과 사독약침’ 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매선 시술 시 큰 혈관과 신경은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해 피하는 것이 좋다. 주사바늘을 흔들면서 넣으면 비교적 딱딱한 혈관이나 피부를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염증은 매선을 시술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염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매선의 PDO를 피부 안쪽이 아니라 지방층 상부나 지방층, 인대, 근육으로 찔러 넣어야 한다. 피부와 직각으로 침을 흔들면서 천천히 자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이 잘 흔들리지 않는다면 피부를 흔들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 원장은 코브라 독 등을 활용한 사독약침을 활용한 통증치료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병일 3S한의원 대표원장은 ‘만성요통의 매선치료와 실습’ 강의에서 “통증매선요법이란 체내에서 완전 가수분해 되는 생분해흡수사(PDO)를 근막, 근육, 인대 등의 결체조직에 넣은 뒤 인체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이러한 결체조직을 재생시키면서 근골격계질환 등을 치료하는 기술”이라며 “이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재생와 지방분해효과를 가지고, 이를 통해 노환된 피부의 재생과 탄력을 회복시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선은 주로 만성요통과 오십견 등을 비롯한 관절통증질환과 근막통증질환, 비뇨생식기,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는 망가져버린 몸의 구조를 장기적으로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요통을 겪는 사람에게 직접 매선을 시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작용점(acting point)을 설명했다.

한편, 김영선 여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한의사회는 정기적으로 1년에 두 차례 시의적절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추나치료 강의를 진행해서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매선을 주제로 삼게 됐다. 강사들은 매선에 관한 전문가를 모셨다고 자부한다. 이 강의를 통해 번듯한 무기를 하나 연마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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