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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민족의학신문] 유튜브 운영하는 한의사들, 한의학에 대한 오해-건강 정보 등 알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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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현숙 |
조회수 2,399 |
날짜 2020-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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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한의원 홍보 아닌 한의학 관련 정보 전달에 무게 개인뿐 아니라 여한의사회 등 단체서도 채널 개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 방식이 과거에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질문과 답 또는 블로그를 통해 이뤄졌다면 현재는 유튜브로 넘어가고 있다.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를 통한 정보 전달이 아닌 동영상으로 진행될뿐더러 개설된 채널 또한 다양해 수많은 콘텐츠가 존재한다. 한의사들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식단, 다이어트, 건강 등을 주제로 채널을 개설하고 국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먼저 3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한의사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지혈증에 좋은 양파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 ▲콜레스트롤 낮추는 3가지 음식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해장음식은? 등의 콘텐츠로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다이어트한의사 쏘팟 채널을 운영하는 또 다른 한의사는 구독자가 23만5000명이다. 조회 수는 적게는 1만회, 많게는 289만회까지 기록하고 있다. 이 채널은 본인이 한의사라고는 밝혔지만 자신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는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에 나쁜 이유 ▲간헐적 단식 살 빼는 방법 ▲건강하게 살 빠지는 다이어트 아침 식단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이른바 쇼닥터에게 일침을 날려 137만회라는 조회수를 기록한 pain lab 채널은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올렸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그가 올린 정보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액 증가, 이게 다 한의진료 때문이다? ▲발목이 자주 삔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공진단과 약국에서 판매하는 공진단 ▲허리 다쳤을 때 꿀팁 ▲녹용 먹으면 살찐다? ▲침 맞고 움직이기 가능? 등의 콘텐츠로 일반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그는 채널 소개를 통해 “모르는 것 빼고는 넓고 아주 얕게 알려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윾튜브’라는 채널을 개설해 한의학을 비방한 이에 반박하기 위해 개설된 채널도 있었다. ‘오한마’라는 계정을 운영한 A 한의사는 지난해 본지 인터뷰를 통해 “한의치료의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수두룩한데, 인터넷 댓글에는 ‘한의치료의 근거가 있느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나는 이러한 문제들의 원인이 ‘좋은 한의학 치료법, 연구 결과들’과 ‘대중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요즘 많은 한의사 선생들께서 이러한 역할에 힘써주고 있지만, 나 또한 이 둘 사이에서 소통하는 연결자 역할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었고,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면서 저런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개설 이유를 밝혔었다. 이들은 본인이 영상에 출연하지만 근무하는 한의원 상호 등은 노출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개인 한의원 홍보목적이라는 오해도 받지 않는다. 개인뿐 아니라 여한의사회, 강남구한의사회, 한의사협회 등의 단체에서도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은 개설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한의사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해오던 한의약 홍보나 정책사업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 직면, 언택트시대에 비대면의 방법으로 기획된 사업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2019년 홈페이지 리뉴얼에 이어, 2020년에는 대한여한의사회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위한 파트와 여한의사회의 정책사업에 대한 파트로 나누어 진행하려 한다. 한의약 홍보파트에서는 1차로 ‘코로나19로부터 나를 지키기: 면역력 강화 캠페인’을 개국 방송주제로 3회 시리즈를 6월에 촬영했고, 이후 ‘생애 주기별 다빈도 여성 질환’을 시리즈로 기획해, 7월 생리통에 대한 주제를 시작으로 난임, 산후조리, 자궁질환, 갱년기, 노년기 여성 질환 등을 매월 진행할 예정”이라며 “외에도 계절별 건강관리. 소아나 수험생 관리 등 여한의사로서 특점을 가지고 있는 질환과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유튜브를 통해 한의약 전반에 거친 양질의 건강 정보를 제공, 한의약 홍보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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