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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의신문] 한·의·치 여성 의료인 한자리에…연대와 상생 다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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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현숙 |
조회수 3,313 |
날짜 2019-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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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기자] 2019. 10.18 한의과, 의과, 치과 세 개 단체의 여성 의료인들이 만나 당면한 과제들을 공유하고 연대와 상생을 다짐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주최해 지난 1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의료인 주요단체연합회(이하 여의주) 정기 간담회’에서 김영선 여한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의주 모임이 여성 의료인들의 애환을 나누고 발전을 도모 한지 벌써 18번째 자리”라며 “1965년 창립 이래 변곡점을 맞이한 여한의사회는 여한의사 숫자가 전체 한의사의 20%를 넘게 된 상황에서 소수의 위상 확보를 벗어나 여한의사 전체를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은 “AI(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미래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결국 콜라보”라며 “아픈 사람을 다루는 공통의 목적을 공유하는 여성 세 단체가 모여 매년 콜라보하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세 단체가 공정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함께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인임 치과의사회장은 “성 평등을 부르짖고 있지만 정작 원하는 전공과에서 받아주지 않는 등의 차별도 겪으며 우리 스스로가 평등하지 못한 곳에 노출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여의주 모임이 1년에 한번 모이는데 그치지 않고 세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면 여러 일들을 연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최유경 여한 학술이사(現가천대 교수)가 ‘여한의사회 정책연구의 현황과 나아갈 길’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여한의사의 진로 및 취업현황과 직무환경 연구, 한의계의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취업 및 직무환경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실시한 ‘생애주기에 따른 여한의사 진로 및 취업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올해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송이 교수 연구팀이 진행 중인 ‘한방병원 수련담당자의 수련의 선발 및 직무환경 구성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최 이사는 수련의 선발 및 직무환경 연구를 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선행연구에서 차별을 비롯한 첫 구직의 어려움, 결혼, 출산, 육아과정을 거치며 직무수행 병행이 어렵다고 조사된 만큼 여한사의 강점과 약점, 외부 기회와 위협요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일환으로 한방병원 수련의 선발과정 및 직무환경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수련과정 관리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한의사의 직무 특성과 역할을 파악해 그 안에서의 여한의사의 가치를 탐색하고 역량 있는 여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단체별 회무보고에서는 각 단체별 총무이사들의 회무보고 발표가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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