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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의신문] 부산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권혁란 원장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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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현숙 |
조회수 3,033 |
날짜 2020-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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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대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구민의 어려움 해결에 최선”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중구는 부산의 중심구로서 7, 80년대에는 중구에서 거둔 세금으로 부산을 다 먹여 살렸을 정도로 번화했으나 지금은 너무 황폐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구의 과거 옛 영광을 되찾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정계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한 이유는?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으로 회무를 진행하면서 국회의원 중 너무 한의약계를 대변할 전문인이 없었던 현실이 가슴 아팠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25번을 받았지만 24번까지 당선되고 고배를 마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한의약계를 대변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해 정계에 발을 딛게 됐다.” Q. 한의사 출신 정치인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한의학은 전통의학으로서 그 우수성이 입증되어 세계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유망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중국이 세계 한의약시장의 60% 정도를 장악하고, 한국의 한의약은 겨우 6%정도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사 출신 정치인은 한의학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장점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세계적 추세가 여성정치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여성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현대사회를 흔히들 ‘감성의 시대’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은 감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과 더불어 어머니의 강인함이 정치를 해나감에 있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Q. 현재 중구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구상하고 있는 해결방안이 있다면? “부산 중구는 매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인구가 4만3000여명으로 전국의 자치구 중에서 가장 작아 이 상태로 가면 구의 존립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의 중구청을 용두산공영주차장 자리로 옮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고, 영주동 노후 아파트를 정비하는 한편 북항재개발 지역에 계획된 아파트 1700세대를 조속히 건립토록 촉구하고, 북항재개발 지역 중·동구 경계조정에 오페라하우스를 중구에 반드시 편입되도록 하자는 구상을 갖고 있다.” Q. 의료기관 운영과 선거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가? “큰 어려움은 없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타고난 건강으로 진료와 선거운동 두 가지를 병행하며 잘 극복하고 있다.” Q. 한의사 회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난임 치료에 대해서는 한의치료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수십년간 임상을 해오면서 실제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많은 환자를 임신시킨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난임에 대해서 부산 중구가 먼저 한의약으로 특수시책을 펼쳐 다른 구에도 전파시킬 계획이다. 한의사는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앞으로 선후배, 동료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시야를 넓혀서 지역에 봉사하고 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으로 인해 인구의 25% 가량이 노인인구다. 앞으로 한의학과 접목된 노인정책 수립에도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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