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이사는 “초음파 사용의 목적은 부인과 진료에 있어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진단하면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료 전후 초음파 영상을 비교하고 치료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론 교육에서 노 이사는 △골반강내 기관 △참골반 △자궁면 △자궁인대 등의 여성 골반 해부학을 상세히 설명한 데 이어 초음파 이미지를 통한 생리주기에 따른 자궁내막 두께의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실습강의에선 GE 초음파진단기기를 도입, 5인 1조(멘토링 강사 1명)로 편성해 △골반강 내 방광·자궁·장의 해부학적 관계 △자궁면 이해 및 복부초음파 구현과 함께 복부초음파를 활용한 △자궁 길이·너비 측정 △자궁내막 두께를 측정토록 했다.
이날 초음파 강사에는 노 원장을 비롯해 △김누리 원장(대전대서울병원) △김은미 원장(시호한의원) △김준희 원장(창원다산미즈한의원) △김진 원장(투게더한의원) △김진아 원장(몸이편안한의원) △김철영 원장(금송한의원) △김혜정 원장(약손한의원) △도기원 원장(성주바른한의원) △배정혜 원장(프라임한의원) △백황옥 원장(후한의원) △안보영 원장(금손한의원) △양일자 원장(백일한의원) △엄두민 원장(으뜸경희한의원) △장영훈 원장(올곧은한의원) △정소미 원장(경희피어라한의원) △조언주 원장(위강한의원 목동점) △조정애 원장(예스본한의원) △최서우 원장(인강한의원) △최지연 원장(최지연한의원) △허예림 원장(혜윰한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부 수업에서 나아가 각 구조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익했다”, “probe를 마음껏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소수 인원으로 조가 편성돼 실습이 용이해 부인과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이 크게 향상됐다”, “최신 장비가 동원돼 교육이 매우 즐거웠다”,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여한의사 선배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훌륭한 선배로서 역할을 하고싶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한 선배들의 지원이 이어졌는데, △노스텔라 이사·유정규 한의협 정책부회장 부부(기린한의원)의 교육 및 강사 지원△GE초음파의 초음파진단기기 11대와 실습물품 지원 △김진아 원장(몸이편안한의원)의 커피차 후원과 함께 ‘케이허브’, ‘아이누리네트워크’, ‘바이오아라’, ‘비채담’, ‘코스메쉐프’, ‘마음스토리’ 등 다양한 업체에서 후원이 진행됐다.
한편 박소연 회장은 “앞으로도 꿈나무 후배들을 위한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여한의사회는 여성 한의사들이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의권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