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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의신문]"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 한의치료가 일상 복귀 앞당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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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현숙 |
조회수 1,585 |
날짜 2021-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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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대한동의방약학회와 한의약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백신 후유증 치료에 대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18일 촬영한 콘텐츠에서는 공인성 대한동의방약학회(이하 학회) 학술위원을 초청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의 지침과 한의약적 치료 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지영 여한 부회장은 "요즘 진료현장에서는 백신접종이 확대되며 평소 먹는 고혈압약, 심장약, 다이어트 약 등에 대한 문의와 함께 백신 접종 전 건강 상담과 접종 후의 증상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침 발 빠르게 학회에서 백신접종 전후 한약복용과 침 치료가 일상 복귀를 앞당긴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한 만큼 백신 접종 지침과 치료 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셨다"고 소개했다.
공인성 위원은 "학회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TF팀을 구성, 한의학적인 치료방법들을 모색하면서 한양방 협진의 유효성, 코로나19의 한의학적 이해 및 병인병기와 같은 대내외 자료들을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도 그러한 맥락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의 명백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혈전 형성 등 후유증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백신을 맞기 위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고민하다 포스터 제작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공 위원은 "백신 후유증의 보편적인 증상은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오심, 구토 등으로 상한론에서 말하는 태양병 상황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며 "‘한약제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 과도한 면역반응을 예방하고 보중익기탕 등의 ‘면역력 강화 한약’은 바이러스 항체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침’ 치료는 코로나 환자의 증상 치료와 빠른 회복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전후 한의치료의 실제 사례에 대한 질문에 공 위원은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는 오한, 발열, 신체통, 소화 장애 등에 한약과 침 치료를 실시하면 확실히 증상이 빠르게 해소되고 회복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 같다"며 "엄밀히 말해 백신 후유증 자체가 사람마다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치료 전·후 비교에 대한 통계학적인 평가는 아직 애매할 수는 있어도 분명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신 후유증에 대한 한의 치료의 기전과 근거에 대해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도해지면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이 발생하는데, 갈근탕과 같은 한약은 TNF-α 나 IL-1α 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한해 과도한 면역작용을 억제한다"며 "또 보중익기탕과 같은 보약을 사전에 복용한 경우 항원에 대한 IgA 및 IgG 항체형성률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고 CRP나 ESR 같은 염증관련 지표를 낮춰주는 결과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회는 코로나 이전 독감 백신 후유증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살펴본 결과, 백신 접종 초반 1주일 이내에 나타나는 현상들은 외감병 초기 상황과 유사하기 때문에 상한론의 태양병 조문들을 참고할 수 있고 처방은 갈근탕, 마황탕, 시호계지탕, 갈근해기탕 등을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신 접종 10일 이후에 발생하는 현상들은 상한론의 소양병과 유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면역계의 불안정화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소시호탕 계열의 처방을, 추가로 백신 접종 전에는 면역계의 정상적인 작동과 항체형성률 제고를 위해 보중익기탕과 같은 보약계열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허리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소라 한의사는 "한의학에서는 정력 약화로 인한 허리통증을 ‘신허요통’이고 하는데 척추에는 성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척추질환이 있거나 척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성 신경 쇠약이나 성 기능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며 "반대로 성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쉽게 말해 정력이 떨어져도 허리에 병이 걸릴 수가 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오래 서 있을 때,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허리가 은근히 아픈 것이 신허요통의 주요 증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허요통의 가장 큰 문제는 X-ray, MRI와 같은 영상장비로 검사해서 이상 유무를 판독할 수 없어 병을 방치하다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가 있다"며 "그래서 신허요통은 장비로 진단하기 보다는 신장맥이 약해지거나 허리가 은근히 오랜 시간 아프고 정력이 약해진 경우인지를 판단해 종합진단하게 되며 신허요통의 치료는 숙지양근탕을 써서 허리의 S라인을 지탱해주는 척추지지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해주 신기운(腎氣運)을 북돋아 주는 근본적인 한약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만성허리통증과 관련해서는 "한의원에서 하는 고농도의 봉침치료, 침 치료, 매선침 치료, 한약 등이 정말 도움이 되는 분야"라며 "실제로 심한 디스크나 척추협착증, 퇴행성척추를 가진 분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나아지는 경우를 봤고 치료전후 MRI검사로도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도 많아 수술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문과 여러 연구를 통해 봉독(벌독) 혹은 황련해독탕, 자하거약침 등은 효과가 확인됐으며 손상부위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계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척추뼈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 근육조직의 재생 작용을 신속하게 일어나게 하는 원리"라며 "환자 상태에 따라서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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