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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의신문] 신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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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704 |
날짜 2023-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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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토끼의 해, 한의계 생존 위한 지혜 모을 때”
박소연회장 대한여한의사회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22년 유난히 찬바람이 몰아쳤던 한의계 안팎의 시련기에 종지부를 찍고, 맞이하는 2023년에는 한의계에 따뜻한 훈풍이 불어 밝은 미래가 다가오기를 소망합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정색이 만난 검정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한의계의 생존권과 자존감을 지켜내며 세계로 뻗어가는 한의학을 위해 우리의 지혜를 모아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2년 4월, 저희 대한여한의사회는 29대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였습니다. 1965년 창립 이래 57년의 오랜 기간 동안 선배님들이 초석을 만들어주신 여한의사회를 내부적으로는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한의계의 외연확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소외 계층을 찾아 그들에게 여한의사 특유의 자상하고 따뜻한 인술을 베품으로써, 그들에게 우리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 우리 한의학의 강점이 사회 저변으로부터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의 한의사들인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원과 그들이 앞으로 멋진 한의사로서 자리 잡는데 도움 될 수 있는 멘토링 대회를, 연구하는 한의사들에게는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연구지원을 위한 미래인재상을, 임상에 있는 한의사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온/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홍보와 다양한 여한의사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지속할 것이고, 한부모 이주여성, 탈북아동, 성폭력 피해자, 장애인,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위기의 십대 여성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는 의료봉사와 지원을 힘 닿는데까지 쉼 없이 이어갈 것입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양성평등교육원, 전국성폭력상담센터연합회 등의 여러 단체와의 협업을 통하여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2023년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의원 등과의 연계를 통하여 좀 더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외부 연계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저희 대한여한의사회는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여한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분들이 희망이 넘치는 밝은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며, 저희 대한여한의사회에 대한 관심과 응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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