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및 제29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김영선 전 회장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여한의사회가 제28대를 마무리하고, 제29대를 시작하며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선 전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여한의사회를 응원했고, 박소연 회장은 “선배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국적으로 활동이 원활한 여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은 지난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아이비룸에서 제28대․29대 여한의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8대 회장을 역임한 김영선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사회적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여러분을 뵙게 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19명의 대의원들이 모두 함께 여한의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어서 지난 3년이 완성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박소연 회장이 29대 여한의사회를 이끌어갈텐데, 더욱 발전된 여한의사회를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는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늘 뒤에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9대를 이끌게 된 박소연 회장은 “여한의사들의 수가 6000명이 넘게 되었다. 그만큼 여한의사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것이라 생각하고, 선배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경선을 거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힘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전임 김영선 회장은 여한의사회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이에 발맞춰 더욱 발전하는 여한의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선 당시에 여한의사회원들의 세대별․지역별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9대 여한의사회는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나경선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부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손숙영 대한여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이 격려사를 남겼다.
이어 여한의사회는 지난 28대 집행부 때 활동했던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29대 임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9대 여한의사회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해 ▲김효선 부회장 ▲박미순 부회장 ▲윤지연 부회장 ▲남지영 부회장 ▲김지희 총무이사 ▲안은정 재무이사 ▲최유경 학술이사 ▲홍지연 기획이사 ▲이승민 홍보이사 ▲정현주 정보통신이사 ▲정겨운 정보통신이사 ▲신현숙 편집이사 ▲김윤민 의무이사 ▲고성희 의무이사 ▲김지은 법제이사 ▲고희정 대외협력이사 ▲박재은 국제이사 등이 임명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여한의사회 골프모임인 동숙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내외빈들이 함께 만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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