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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02
날짜 2023-03-21

여성폭력피해 트라우마 한의진료시스템 구축 등 사업계획 확정
박소연 회장 “홍보사업에 집중, 한의학 부흥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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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지난 18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2022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해 진행된 다양한 회무를 공유하는 한편 여성폭력피해 트라우마 한의진료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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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여한의사회의 역할과 영역을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홍보에 더욱 중점을 두면서 4년 넘는 기간 동안 매달 유튜브를 촬영하고 있는데, 범위를 조금 더 넓혀 내달부터는 SBS광주 총국인 KBC가 전국방송으로 새로 개국하는 EBC의 ‘여의보감’ 프로그램에 매주 월요일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내부적으로는 여한의사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외부적으로는 전문직 여성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여한의사이기 이전에 한의사로서 한의학의 부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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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자동차보험의 제도적 변화로 우리 회원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초음파 진단기기 대법원 판결·식약처 고시 개정·한의사 영문명칭 변경 등 커다란 쾌거가 있었다”며 “2023년을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난해에 일어났던 제도적 변화를 토대로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회무를 집행해 나가는 한편 회원 여러분들이 한의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항상 존경하는 여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사의 업권을 더 확대시키고 ‘정말 잘했다’라는 자평이 스스로 나올 수 있을 때까지 손잡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박소연 회장의 추진력과 임원들의 열정에 항상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는데, 미래를 선도하는 여한의사회가 점점 더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강명자 여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제가 17대 회장이었을 때는 여한의사가 700여명이었는데, 현재는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지혜를 모아 여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도록 임원진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명선 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장소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남인순 국회의원·나경원 전 국회의원·백현욱 대한여자의사회장이 영상축사를,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여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수입·지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 △대한여한의사회 선거 및 선거관리 규칙 개정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최유경 여한의사회 학술이사는 ‘여성폭력피해 트라우마 한의진료시스템 구축’ 발표를 통해 현재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현 대한민국 의료환경을 설명하고, 여한의사회의 관련 사업 수행현황을 소개했다.

 

최 이사에 따르면 현재 여한의사회는 여성폭력피해 트라우마와 관련된 신체장애를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 일차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의계 여성폭력피해자 진료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인력 배출·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인증의(가칭) 자격을 부여해 전국 Trauma Informed Care 한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여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 강형원, 강명자, 동숙회 △공로패: 조한숙, 최연정 △업체감사패: 김봉수(안진팜메디), 문경록(영일엠), 오상율(형율제약), 정대건(렉텡글필름) △장학금: 김연재(대전대), 장다연(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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