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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의신문] 허유진 가천대 교수, 여성과총서 한의사 최초 미래인재상 수상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76
날짜 2022-12-01

한약재 기반 뇌질환 치료로 보건의료 발전 기여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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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진 가천대 한의대 방제학교실 조교수가 지난 25일 열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 연차대회에서 한의사로는 최초로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

 

이날 연차대회는 ‘다양성, 포용성 시대를 여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주제로 기조강연, 워크숍을 비롯해 여성과총 회원단체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신진 여성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미래인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허유진 조교수는 뇌질환의 기존 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질환 발병 메커니즘 및 한약재 기반 소재의 효능 메커니즘을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 장-뇌축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기전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비임상 연구 수준에서 파킨슨병 비운동성 증상 조절, 한·양방 병용 및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개선 전략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겪고 있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반영한 연구 수행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허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 적용을 위해 다양한 연구 기법을 활용한 메커니즘 규명 연구를 수행해왔는데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로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학문 후속세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학위 과정부터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가족, 연구실 사람들,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유진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교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대 약대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최근 가천대 한의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이날 연차대회 단체지원사업 성과발표에서는 최유경 여한의사회 학술이사가 2022년 여과총 예산으로 진행됐던 ‘성폭력 피해자 트라우마 진료에 대한 시범사업’과 ‘이주여성에 대한 의료 사업’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수상과 관련해 박소연 여한의사회장은 “여성과총은 대한민국 여성 과학기술인의 근간이 되는 단체로 여한의사회 선배들이 꾸준히 활동한 결과 과학계에서 여한의사의 위상도 넓어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2회 여한의사회 미래인재상 수상자인 허유진 교수가 작년과 올해 2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또 “한의학이 서양의학이나 다른 기술과학 분야와 동등하게 그 성과가 탁월함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선배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날 수상이 한의학 연구 분야가 더욱 발전해 현대 과학계에서도 인정받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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